‘회는 붉은 생선이 최고야!’를 외치던 나인데 연어를 못 먹은지 세달이 넘었다. 두툼한 연어가 너무나 먹고 싶었다. 오로지 이 욕구충족을 위해 방문한 일상다반. 번화가도 아니고, 교통이 좋은 것도 아니기에 이 집에서의 웨이팅은 약간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집, 특색이 없다. 평범하다. 맛이 훌륭하지도 않고, 가성비도 별로인데 손님이 이렇게 많은 것이 의문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벚꽃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지만 가게 앞쪽으로 길게 늘어선 줄이 보여 식사를 급히 마쳤다. 붉은 생선 욕구충족을 위해선 다른 식당을 방문해야 할 것 같다.
일상다반
서울 노원구 동일로186길 77-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