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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추천해요
5년

서촌 한적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 조용한 공간에서 맛있는 파스타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날 먹은 음식은 뽈뽀, 고구마뇨끼, 시금치페스토파스타였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파스타 맛집으로 보고 갔는데 뽈뽀에서 감동을 받았다. 문어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에 로즈마리, 병아리콩과의 조합도 좋았다. 블루치즈 크림소스의 고구마뇨끼도 비주얼, 식감, 맛, 향 모두 만족스러웠다. 감자뇨끼는 익숙하지만 이날 처음 맛본 고구마뇨끼는 쫀득하기보단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여기에 고구마의 풍미가 더해져 낯선듯 익숙한 맛을 낸다. 뇨끼를 내는 다른 레스토랑보다 포션도 큰 편. 시금치페스토파스타도 알단테로 잘 익혀진 면과 풍부한 시금치 향은 좋았지만 해감이 덜 된 조개가 있어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모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큰 테이블과 작은 테이블 여럿이 놓여져 있지만 금새 다 차버리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이집의 추천메뉴는 뽈뽀와 뇨끼다.

고스마

서울 종로구 옥인3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