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주변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카페. 시끌시끌한 길건너 동네와 다르게 차분한 분위기이다. 카페 내부는 우드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초록잎 식물을 놓아 인스타 감성이 넘쳐 흐른다. 뭘 주문할지 고민하면서 일행과 저녁이라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온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장님이 그걸 들으시고 아포가토에 샷을 하나 빼서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다. 섬세한 친절함에 감동.ㅠ 맛은 그냥저냥 평범했지만 양이 꽤 많았다. 마감이 이른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근처에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싶다.
몬틸나잇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18길 23 효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