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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추천해요
2년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오마카세다. 뭐먹을지 고민하는 건 사장님께 전적으로 맡기면 된다. 이날 코스는 꼬막-가자미찜-오징어전?-부추전-낙지숙회-오돌뼈-감자수제비-귤. 배터지는 줄 알았다. 음식 흐름이 끊기지 않게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 주시는데 하나같이 맛있어서 안 먹을 수 없음. 사실 남기면 혼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ㅎ.. 가장 맛있었던건 감자수제비였는데, 이걸 먹으러 이집을 왔다고 해도 충분할 정도로 맛있었다. 소화제역할도 좀 하는듯. 덕분에 2차 가능해졌음. 음식이 술을 부르고 술이 술을 부르는 분위기라 술 주문은 필수일듯. 사장님 혼자 모든걸 하셔서 예약 필수고, 노쇼는 제발 모두를 위해 지양해주시길. 이곳 단점은 냄새와 화장실이다. 냄새는 개선이 불가능할 거 같지만 화장실은 방문 당시 내일 공사할거라고 하셨으니 다음번 방문엔 안심하고 갈 수 있을 듯.

마산집

서울 은평구 서오릉로8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