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잘알분들의 좋은 리뷰들을 본 터라 항상 궁금했던 곳. 지역가산점이거나 이 동네에서 흔하지 않은 메뉴구성이라 그런건 아닐까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방문했다. 심지어 집에서 김장보쌈 조금 먹고 출발했다. 그런데 트집 잡을래야 잡을 수가 없었고, 포크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접객은 너무 훌륭했고 맛도 아주 좋았다. 🍝칠리콘카르네리가토니 8시간 브레이징한 와규 척롤, 토마토소스의 조합이 좋다. 가끔 이런거 먹으면 너무 갈비찜 같거나 너무 묵직한 맥시칸 맛이거나 한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고기가 기름지지 않고 부드러워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고기맛이 나서 좋았다. 이것저것 다 때려넣어서 이것저것들이 자기주장을 하는 진한 소스맛이 아니라 좀 깔끔하고 정돈된, 와규 척롤을 위한 소스같은 맛?이라 해야 하나. 지방 그득그득한 묵직한 맛도 아니고 맘에 들어. 리가토니는 쫀쫀한 식감이었다. 아주 내가 좋아하는 식감으로 익혀내서 맘에 들었다.홍홍 🥩우드파이어그릴드스테이크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설명해주시고 뚜껑을 열어주신다. 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아주 맘에 들게 잘 익혀졌다. 육즙도 골고루 퍼져있었던 거 같고, 식감도 너무 좋았다. 쫀쫀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잡내를 찾아낼 수 없었고 핏물맛도 안났다. 머스타드가 독특하고 맛있지만 고기 자체가 담백하고 고소해서 소금만 찍어먹었다. 재료가 신선하고 조리를 잘하면 다른 양념이 따로 필요가 없어용~ 🍄차콜그릴드참송이버섯 비비큐소스를 넣어 감자퓨레를 만드셨다. 새콤달콤매콤불맛이 나는 소스가 들어가니 아주 매력적이었다. 자꾸자꾸 포크질 하게 되는 참송이버섯. 버섯은 오독오독 쫄깃쫄깃한게 우리가 자주 먹는 그 버섯 맛이 아니었다. 웬만하면 어떻게 만들었을까 나도 만들어볼까 이러는데… 그러고 만날 실패하는데… 이건 시도조차 못할 식감과 맛이었다. 커트러리는 라귀올.
솔트 스테이크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203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1층 137호
맛되디 @beerus91
여기 안 그래도 궁금했어요. 이제 가봐야겠네요!ㅎㅎㅎ
이진쓰 @yijiniverse
@beerus91 저 왜 긴장되나요…? 전 지역가점 있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여🤣 용산구 별천지에서 작정하고 크게 시간써서 오기보다 그냥 가볍게, 자연스레 기회가 되어 인천 왔을 때 방문라면 괜찮은 한 끼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ㅋㅋ
맛되디 @beerus91
@yijiniverse 에이 제까짓것 뭐든 잘 먹습니다ㅎㅎ 딱 봐도 맛있어 보이고 이진쓰님께서 설명도 맛있게 해 주셔서ㅎ 인천 가게 되문 중국집이랑 묶어서 가볼까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