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동료 만나러 놀러왔다. 그녀가 좋아하는 브런치업장! 일단 매우 친절해서 오전부터 기분이 참 좋아진다. 이동네 사람들의 브런치 핫플같아 보임. 🥔감자스프: 묵직하지 않고, 맑고 깔끔하다. 꽤나~ 묽은 편이라 스프 안좋아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인위적인 걸쭉한 스프맛 안남. 🥖사워도우 2개 추가했는데 큼지막했고 신맛은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무난히 잘 먹을 수 있겠다. 적당히 쫀쫀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다. 이게 인기가 많아 두번째 업장, 빵집 proof를 만들었다고 함. 감자스프에 퐁당 찍어먹으니 맛있당 ! 🍳베이컨에그베네딕트🥓 에그베네딕트 홀랜다이즈소스 느끼하지 않고, 베이컨도 지방 많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냈다. 빵 위에 토마토+견과류 페이스트를 바르고 그 위에 버섯늘 올린 뒤 또 그 위에 베이컨을 올렸다. 탑오브탑, 꼭대기에는 잘 익힌 수란 하나가 탁! 베이컨은 그냥 겉만 익혔고, 빠작하게 튀기듯 익히진 않았다. 바삭한 베이컨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쉬워하겠지만 난 맘에 들었다. 빵은 직접 만든 사워도우였고, 산미가 강하지 않은 편이라 위에 올라간 재료들과 잘 어울어졌다. 에그베네딕트 먹고 싶었던 요즘, 너무 좋았던 메뉴였다. 🦐마늘새우엔초비오일파스타 면이 좀더 맛있었으면 좋겠다. 간은 적당했는데 약간 면이 펑퍼짐하고 흐드러지는 식감이었다. 면이 꼬들꼬들하고 만테까레가 어느 정도 잘 되었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음. 🫖☕️마실거리로는 차이라떼를 시켰는데, 너무 진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맛이어서 좋았다.

에이프런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