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엔 특히나 웨이팅이 심해지는 곳. 꾸준히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다. 일단 서비스가 꽤나 좋고, 메뉴 구성도 좋았고, 내부 분위기도 좋았다. 겨울날 방문했을때 돌아다니면서 따듯한 물을 계속 따라주셔서 좋았다. 정신없거나 분주하게 직원들이 움직이지도 않아서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천장이 좀 높은 편이라 만석이어도 답답하지 않았다. 🥗부라타치즈샐러드: 루꼴라와 부라타가 메인. 부라타는 속에 크림이 잘 나오고 부드러웠다. 고소한 크림의 맛이 잘 느껴지는 퀄리티라 별 맛 아니어도 즐겁게 먹었다. 🍝레몬엔초비오일파스타(추천) 마늘쫑과 마늘, 청양고추, 엔초비로 맛을 냈다. 파스타는 스파게티?스파게티니?같았는데 꼬들꼬들하니 식감이 좋았다. 오일에 마늘을 콩피했는지 마늘이 푹 익어서 고소했다. 부드러운 마늘이 감칠맛 나는 오일을 입은 면과 너무 조화롭게 입안에서 씹혔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맛있음이어서 제법이다 생각했다. 🍛김치볶음밥: 차돌박이를 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줬으면 좋겠다. 너무 큰 사이즈의 차돌박이가 이?ㅆ어서 부담스러웠다. 김치볶음밥은 맵지 않았는데, 계란 위에 굳이 아보카도를 또 올려야하나 싶었다.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이 있긴 했지만, 그닥 딱히? 글쎄 싶었다. 🍫초코무스 아 이거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쏘쏘였다. 초콜릿 맛이 일단 별로 진하지 않았고 카카오가루맛이 좀더 잘 느껴진달까? 무난했다. 많이 안달아서 좋긴 하다만.... 굳이.?

꽁티 드 툴레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