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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년 전에는 맛있었는데 변한 건 내 입맛일까? 내가 여기 피자 사진 올렸을 때 아는 미국사람이 자긴 여기보다 어디가 좋다면서, 여긴 그닥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 인간의 말이 이번에 보니스에서 피자를 먹으며 생각났다. 추억팔이로 팬피자에 하와이안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파인애플이 쥬이시하지 않았다. 팡팡 터지는 새콤달콤한 맛이 부족했다. 피자에는 햄이 부족함 없이 적당히 들어가 있었는데도 맛이 그냥 그렇다. 한입 두입 계속 먹는데도 그 때의 감흥이 안 살아났다. 페퍼론치노와 핫소스, 치즈가루를 뿌려 먹으며 애써 흥을 끌어올렸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료 가지고 오는 것도 다 셀프여. 맥주랑 음식만 가져다주고 나머진 다 셀푸 ~

보니스 피자펍

서울 용산구 신흥로3길 2 1층

머큐리

….????? 이럴수가 십년 가까이 된 제 추억이 …😭

이진쓰

@mercury 나만 그렇게 느낀걸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