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디저트 코스 아니고 그냥 단품 주문으로 했다. 래밍턴 케이크가 맛있었다. 퍽퍽하고 맛없는 래밍턴 먹다가 맛있는 래밍턴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솔직히 크림, 초코, 라즈베리시럽은 맛없없지! 시트가 시럽으로 적셔지지 않았는데도 시트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피스타치오레몬케이크는 다소 아쉽. 레몬의 신맛, 시트러스함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고수파블로바는 구운사과, 머랭, 고수아이스크림 조화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머랭이 다들 맛있다고 했다. 바삭하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딱이었다. 고수맛도 은은하게 나서 좋았고.
앨리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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