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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닭한마리를 몇 곳에서 안먹어봤지만 제일 서울스러운 맛이라고 해야 하나. 제일 깔끔한 맛이다. 국물이 묵직하거나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다. 간 마늘 맛이 많이 나지 않고, 딱 깔끔 개운한 맛이다. 그래서 크게 임팩트가 없을 수도 있는데 난 이게 좋다. 닭도 매우 신선하고 깔끔한 편. 야들야들하고 촉촉하다. 떡사리, 감자사리, 파사리 추가 있고, 양념장이 막 엄청 특색있거나 이 집만의 비결이 있는 건 아니다. 닭에서 냄새도 안나고 깔끔하고 야들쫀쫀하면서 부드럽다. 신선한 느낌이었다. 김치도.. 인위적인 신맛 진짜 싫은데 여긴 그렇지 않다. 잘 먹고 갑니다.

백부장집 닭한마리

서울 종로구 삼봉로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