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집 닭한마리
닭1마리
닭1마리
내가 닭한마리를 몇 곳에서 안먹어봤지만 제일 서울스러운 맛이라고 해야 하나. 제일 깔끔한 맛이다. 국물이 묵직하거나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다. 간 마늘 맛이 많이 나지 않고, 딱 깔끔 개운한 맛이다. 그래서 크게 임팩트가 없을 수도 있는데 난 이게 좋다. 닭도 매우 신선하고 깔끔한 편. 야들야들하고 촉촉하다. 떡사리, 감자사리, 파사리 추가 있고, 양념장이 막 엄청 특색있거나 이 집만의 비결이 있는 건 아니다. 닭... 더보기
평일 점심 열 두 시 반에 바로 들어가 안쪽 식탁에 앉았다. 두 명이죠? 인원 확인 후 자동 주문이 들어간다. 이제 드세요. 매의 눈으로 홀 전체를 조망하는 직원들의 규율 잡힌 지휘에 따라 먹기 시작한다. 간간한 육수 덕도 있겠지만 전처리가 잘 되었는지 끓인 닭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다. 야들야들한 익힘 정도도 발군. 지금 딱 칼국수 추가해 드시면 되요. 쫀득하고 부드러운 떡사리로는 살짝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적절히 채워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