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한 번씩 가던 당시 고급 뷔페였다. 이곳에 가는 날만을 기다리며 밤을 이루던 시절이 생각난다" 아직도 보노보노가 굳건하게 삼성동 한복판에 터줏대감으로 남아있음이 참 자랑스럽다. 시대가 변하면서, 호텔 뷔페들이 대중화되었고, 보노보노와 같이 '고급 뷔페'를 내세웠던 곳들이 하나둘씩 쇠퇴했기 때문에, 보노보노도 금방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었던 것 같다. 언제 가나 맛있는 이 집은, 음식 하나하나가 다 괜찮다. 오히려 호텔 뷔페보다는 가짓수는 적지만 그래도 엄청 다양한 음식들을 다 맛볼 수 있고, 수준급이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가격만 저렴했다면 더 많이 갔을 곳이다. 하지만, 현재 가격에 간다? 그건 고민해봐야 할듯. 보노보노 삼성점만 '플러스'점이기에 더 맛있을지 모르니 다른 곳과 착각하지 마시길. 삼성점 기준 가격 런치: 3만 8천원 디너: 5만 5천원 주말: 5만 9천원
보노보노 플러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08 해성2빌딩 지하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