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앞에서 ‘아... 나는 그동안 가짜를 먹어왔구나‘를 느끼다” - 사장님이 멕시코 분이다. 일단 여기서 게임 끝이다. 우리나라에 우후죽순 생긴 멕시코에서 잠시 요리를 배우고 들어와 차린 멕시칸 음식점이 아니다. 멕시코 분이 하시는 멕시칸 음식점이다. - 멕시칸은 얼마나 현지화에 가까운지가 중요하다. 미국 서부/남부에서 시작되어 캘멕스/텍스멕스라고 불리는 미국식 멕시칸이 아니라 얼마나 본토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가가 관건이다. 여기? 본토의 맛이다. 내가 갔을땐 매장에 멕시코 손님과 스페인어로 나누는 이야기가 들렸다. - 살사 3종류가 같이 나오는 것에서 일단 감동 시작이다. 한국에서 그동안 5천원씩 따로 받고 내어주는 과카몰리만 보다가, 진짜 멕시코식 부어주는 과카몰리를 한국에서는 처음 봤다. 기본 살사, 과카몰리, 매운 살사가 있는데 내 입맛엔 전부 괜찮았다. - 타코는 주문이 들어가면 옥수수 또르띠야를 반죽해서 구워주시기 시작한다. 시판 또르띠야가 아니다. 무조건 타코를 드셔보시길. - 첫 방문해서 첫 주문에 3종류를 시켰는데, 먹고서 바로 3종류 더 시켜봤다. 두 세번 정도 더 가야 메뉴 하나씩 다 먹어볼듯. - 각종 멕시칸 식당을 많이 찾아다녔는데, 그냥 여기가 진짜다... 멀고, 맘먹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지만 멕시칸이 먹고 싶으면 멀더라도 여기 갈거 같다.
타코 라 멕시카나
서울 강북구 솔샘로 184 에스케이북한산시티 상가동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