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또 오해영’과 ‘시그널’ 촬영 배경지로도 알려진 숲속의 섬을 방문했다. 내부 인테리어나 메뉴에 여러모로 학림다방과 인연이 있는 모습이라 반가웠다. ‘밤새 우린 오미자차’와 ‘담근 매실차’를 주문했는데, 확실히 홈메이드 느낌이라 좋았다. 오미자차는 시중에서 마신 것보다 신맛이 강했고. 1980년부터 영업하셨다는데, 벽난로나 테이블 하나하나에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면서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라. 꽃피는 계절에 다시 찾아와 숲 한가운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백마 숲속의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