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조율사의 중식노포 탐방기, ‘중국집’을 읽고 핀해두었던 제천의 오래된 중국집 영강춘에 갔다. 간짜장과 짬뽕, 탕수육을 주문해 먹었는데- 요새 중국음식점에서 경험하기 힘든 옛스러운 맛과 가격이 인상깊었다. 배달하지 않는 뽀얀 색의 면발과 후추향과 불맛이 나면서 기름기 도는 짜장 소스도, 부먹으로 나오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탕수육도 마음에 들었다.
영강춘
충북 제천시 숭문로 49 1층
2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