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잡은 을지로보석!! 첫접시에서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져서 음미하면서 먹었으나 카펠리니서부터 문제… 굳이 여기에 면를 넣었어야했나요. 연달아 나오는 미나리전도 밀가루는 적지만 기름에 거의 담구듯이 튀겨서인지 엄청 속이 부대낌 ㅠㅠ 맛은 있는데… 미나리와 보리새우 향 그리고 식감은 굿굿 정말로 진짜 음식은 하나하나 다 맛있고, 한식을 이렇게 적당한 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질리지않게 맛을 내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고 요리실력를 높이 평가하지만 진짜 인간적으로 양이 너 무 많음. 더불어 코스의 흐름이 이해가 안감. 배부르고 배부르고 배뷰르고 배부르다가 끝남 ㅋㅋ 주당들은 가면 안될거같음. 2차를 절 대 못감 그리고 마지막 예약자들은 좀 외진 자리를 줘서 맥주를 서비스로 주는데 이것도 쥐약임. 배터져서 다 못마심 ^^ 그리고 무엇보다 왜 와인과 사케를 페어링해서 파는지 전혀 모르겠더라. 소주를 팔면 만취해서 내려가는길에 자빠질까봐 판매 안하는거같고 적당한 도수의 전통주를 파는게 100배 1000배 음식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음. 술과 안주 아니 술과 밥의 조화를 생각해서 리쿼 리스트를 다시 뽑으셨으면 좋겠음. (술맛을 돋구지 않는 것이 목적이여서 가게의 특수성(계단)때문에 만취객을 방지하려는 의도라면 인정) 맛은 잇으나 재방문은 안할거같아요 죄송해요 장사천재사장님 흑흑 근데 맛은 진짜 있어요..
보석
서울 중구 마른내로 11-10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