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협소하지만 서비스도 좋고, 샴페인도 칵테일도 나름 구색 갖춘 느낌이네요. 한남동 왔으니 가고 싶은 데 다 가보자! 하는 마음에 웨이팅이 있으면 뭐 어때라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다행이도 자리가 있었어요. 저 벽면에 뽀글뽀글한 디스플레이가 너무 웅장하니 시선강탈이라 와보고 싶었는데, 실제 가게는 한남동 구석에 작게 있어요. 좁은 공간에 유니폼 입은 직원분들이 복작복작 열심히 서비스 해주셔서 기분 내기 좋았어요. 칵테일도 샴페인도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특히 탄산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이퍼하이직은 제조 스토리 자체가 정성스럽고 감동적이었던ㅋㅋㅋ 칵테일도 여기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이 많았고, 맛도 상쾌하니 나쁘지 않았어요. 토마토 바질 좋아하는 저에게는 맛있었는데, 도수가 꽤 되더라구요. 서비스 차지가 만원씩 붙긴 하지만, 서비스가 좋구 또 공간이 예뻐서 그러려니 하게 되었어요. 동영상이 더 아름다운데 첨부가 안되니 아쉽군요!
탄산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