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보양식의 프로토타입 같은 맛!! 문어인지 낙지인지 구분 안갈 정도로 힘좋고 큰 낙지를 인당 한마리씩!!! 수조에 신선한 낙지들이 잔뜩 있더라구요. 박속낙지탕 주문했구, 칼국수랑 수제비 같이 나온다길래 밥은 따로 주문 안했어요. 박속 들어있는 국물을 먼저 끓이고, 낙지는 부엌에서 받아오셔서 살아있는 낙지를 사장님이 직접 손으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맑은 국물 안좋아하는데 여기 왜 이렇게 맛있죠~단전부터 크억 소리 나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ㅠ 약간 칼칼하면서 맑은 맛… 낙지 머리는 따로 떼어서 더 끓이구, 다리 먼저 잘라서 먹었는데 낙지 맛 자체가 되게 진했어요. 짠맛만 있는 게 아니라 감칠맛이 장난 아니네요. 낙지 다리 위에 국물을 부어서 따닷하게 먹었는데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계속 들이켰우요ㅠㅠ 먹다가 사장님이 칼제비도 넣어주시는데, 공장제가 아니라서 엄청 부드러워요!! 면이 빨리 익는 편이니 어여 건져드세요!! 박속은 안먹고 있다가 막판에 국수랑 같이 먹었는데, 살캉한 무?? 무보다 섬유질이 덜하고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12시 이전에 들어왔는데 이후에 사람들이 계속계속 들어오셨어요. 참고하세요!!
원풍식당
충남 태안군 원북면 원이로 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