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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이미 사람들 많이 가니까 씁니다… 뒥셀을 무조건 드세요 비일은 말 그대로 지하 일층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입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테이블이 6개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살짝 어두운 공간에 뒥셀 하나가 서빙되면 가게 전체에 트러플 향이 가득찹니다… 뒥셀은 나오자마자 바로 먹기보다 크림이 코에 묻을 것 마냥 가까이 갖다대고 킁킁대며 버섯의 향기를 즐겨야 해요 뒥셀을 먹는 순간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버섯이 내 혀를 꼬옥 안아주는 황홀한 느낌 그냥 미쳤습니다… 뒥셀의 꾸덕한 크림이 너무 무거워질 때 즈음 렌치소스를 얹은 김치볶음밥을 한 입 드셔보세요 뒥셀이 이번에는 목구멍에서 김치볶음밥을 꼬옥 안아 데려갈 겁니다 이게 맛평가인지 비일 자랑인지 모르겠습니다 화장실 여부 모르겠습니다… 저는 비일의 뒥셀밖에 모릅니다 존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스트로 비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45길 36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