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집에서 주는 양송이스프. 양송이 맛은 안나는데 그 밀가루 낭낭 크리미하고 걸쭉한 스프 있잖습니까? 국물맛이 딱 그것이었습니다. 이렇게나 걸쭉 찐득한 칼국수 국물은 처음입니디. 멸치 담백함은 기대하지 마시고 수타 손칼국수 집중하시면 더 만족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매운 양념장을 넣었을 때 비로소 맛이 좋았습니다. 김치는 겉절이랑 조금 익은 김치 2가지 주십니다. 면 양은 기본도 어마무시 많았습니다. 밥은 해놓은지 시간이 좀 된 거 같긴 하던데 투박하니 국물에 말면 딱입니다. 옆테이블은 생김이 한수네 그러시던데 음... 전 빼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참기름칠 안된 김이라 날내 살짝 났습니다. 걸쭉한 국물에 엉키고 그랬습니다. 아 웨이팅이 좀 있는데 내부 넓어서 금방 빠집니다.
이모네 손칼국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