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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6년

소울푸드 라는 것이 있다면, 저에겐 아마 마라탕이지 않을까요. 광화문 한복판에서 이런 로컬 마라탕을 먹을 수가 있다니! 처음엔 무척 감격했더랬죠. 이젠 뭐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꼭 방문하는 곳이라 남사스럽기까지 합니다 ㅎㅎ 한국에서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가 인기인 걸 보면 한국인들이 이제는 엽떡에 이어 얼얼해지기 까지 하는 중국식 매운맛 앞에서도 강해지는구나 싶습니다. 직접 야채를 골라 담는 셀프 시스템이라 웨이팅이 있을 때면 다소 번잡하기도 하지만 양껏 맘껏 취향껏 먹고싶은 마라탕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스타일은 -. 면은 무조건 납작당면 (콴펀) -. 건두부 -. 청경채 -. 고수 조금 -. 매운맛 2단계 -. 그리고, 양고기와 소고기 (각 1인분 3,000원) 모두 넣어서 고기 많이많이 스타일 ☺️ 참고로 매운맛 1단계는 탄탄면 느낌의, 땅콩소스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매콤한 정도이고 2단계 부터는 얼얼한 맛이 올라오는 매운 맛입니다. 아, 탕화쿵푸' 에서는 빙홍차도 판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요 (3,000원)

춘리 마라탕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2 광화문 오피시아 지하1층

Flowing with time

제가 진짜 매운 걸 못 먹는데 한국의 매운 맛인 라辣는 못 먹어도 찌릿한 마麻의 매움은 견딜만 하더군요. 그래도 마라탕보단 훠궈에 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