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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룬

추천해요

1년

고수분과의 기연으로 얻은 커피로드맵을 통해 방문하게 된 르와조. 모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U자모양의 구조의 양 끝 벽 전체를 거울로 하여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것이 잘 어울렸다. 환상적이라는 에스프레소를 주문. 에스프레소가 라떼보다 비싼건 좀 그렇지만 스페셜이라니까…. 그래도 원두를 2가지중 선택 가능했다. 산미가 밝은 느낌은 아니라는 파나마 원두를 선택. 설탕 한 봉지와 탄산수를 같이 서빙해주셨다. 우선 설탕을 넣지 않고 맛을 보니 이제껏 마셔본 에스프레소랑은 다른 느낌이라 신선했다. 지금껏 에스프레소는 응축된 산미가 파도처럼 혀를 덮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나무뿌리처럼 침투해가는 듯한게 독특한 경험. 탄산수로 입을 헹궈가며 반 정도 마신뒤 설탕을 넣어 마셔보았다. 단 맛이 추가되니 오히려 향미가 더 잘 느껴지는 듯 하고 적혀있는 노트 중에선 특히 무화과랑 제일 가깝지 않았나 싶다. 확실히 값어치는 하는 에스프레소.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좋은 카페이고 특히 마음에 드는 업장이 적은 강남역쪽에선 독보적이라고 생각. 다음 방문때는 다른 원두 에스프레소를 맛볼지, 필터커피를 경험해볼지 고민중.

르와조

서울 강남구 논현로95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