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타룬

좋아요

1년

더스크 인 블루인 줄 기억하고 랩소디 인 블루에서 따왔거니 했는데 그냥 더스크블루 였던 카페. 하지만 분위기는 이름과 직관적으로 매치되는, 사구에 지는 노을이 떠오르는 곳이다. 파랑, 주황, 그 사이의 보라색 조명들이 화려하게 공간을 채우고 있어 인스타용으로 굉장히 인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즈가 잘 어울리는 느낌. 칵테일도 파는 바 겸 카페지만 다들 단순한 칵테일이고 영 가성비가 좋지 않은 듯해 그냥 논카페인 메뉴 중 오스크를 주문. 오렌지 주스에 생크림을 올리고 컵주변에 시나몬설탕 묻혀 보기엔 무알콜 칵테일 느낌이 나는 음료. 뭔가 오렌지주스의 산미와 생크림의 느끼함, 시나몬과 오렌지 향이 각각 충돌하면서 재밌는 느낌. 나쁘진 않았는데 일행분들은 다들 고개를 저었던 음료였다 ㅋㅋ 일행분들이 시킨 컬릿은 그냥 초코 우유 느낌이었고 레이첼은 산미있는 히비스커스 차? 티메뉴는 다만프레르 것을 쓴다고 하셨는데 제품답게 무난하다고 하셨던듯. 인스타를 좋아하는 친구랑 근처오면 들려볼만한 카페인 듯.

더스크 블루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0 보문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