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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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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찾아가는 식당들마다 늘어진 웨이팅을 보며 한숨짓다 친구가 여기는 웨이팅이 없을 거라고 데리고 간 호랑이카레. 우리가 들어오고나서 꽤 사람이 들어차긴했는데…위치가 꽤 외져서 그런 탓도 있는 듯. 호랑이카레와 킹타이거새우카레를 주문. 위의 토핑 빼고는 큰 차이는 없는 듯. 아마 카라멜 소스?로 그려진 듯한 호랑이들이 귀엽뽀짝쓰. 사실 이런 비주얼 때문에 좀 편견을 가지고 먹은 것도 있긴한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 일식 카레. 부드럽고 달달한데 꽤나 풍성하고 볼륨감도 있다고 느꼈다. 볶아진 야채들 식감도 아삭하니 좋고, 튀김도 그냥 제품을 튀겨낸 건 아닌 느낌. 후식으로 나오는 앙증맞은 당근케잌도 당근 맛이 많이 안나서(?!?)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너무 기대를 하고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웨이팅 생각치 않고 편하게 한끼 먹기에는 좋은 식당.

호랑이 카레

서울 종로구 계동길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