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커피 카페 가뭄인 신사에서 이 곳이 아름다운 이유를 맡고 있는 테일러 커피. 꽤나 많은 곳에서 원두를 공급하어 지나가며 띄엄띄엄 많이 본 상표기도 하고, 지난번에 자리가 다차 실패했기에 다시 한번 도전. 들어가니 훈훈한 남자 종업원들이 맞아주신다. 이름처럼 깔끔히 재단된 옷을 입고 있어서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도 있고…여기가 알려지게 된 이유에 어느정도 지분은 있지 않을까. 퍼플레인은 다른 곳에서 마셔본 적 있어서 싱글로 콜롬비아를 주문. 깔끔하고 적당한 산미와 바디감. 정석적이고 무난한 드립커피였다. 같이 파는 디저트와도 잘 어울릴듯하다. 공간이 꽤 넓지만 그만큼 테이블이랑 사람도 많기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뭔가를 하기보다는 사람들과 얘기하기 좋은 곳. 나쁘진 않지만 뭐 다시 방문할 이유도 딱히 없는데…그래도 근처 다른 곳들보다는 나으니 또 오게되지 않을까.
테일러 커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