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윗집 디저트 먹으러 오는 커차그. 최근 두번의 방문 중 한번은 커피랑 먹었고, 콜라보한 메뉴는 이름이 같은 대홍포 차와 함께 먹었다. 커피는 케냐 AA를 마셨는데 음…여기 차가 더 비싼 이유를 납득시키는…ㅎ 내 커피의 기준이 너무 높은 걸지도. 융드립인데 그 장점을 잘 모르겠다. 원래 융드립하면 다 이런 느낌인걸까? 차는 대홍포랑 동방미인을 주문. 대홍포는 설탕과 태운 소나무향이 난다고, 동방미인은 부진자라는 벌레가 잎을 갉아먹고 나온 진액으로 인해 꽃향과 달콤한 맛이 난다고 상세히 설명해주셨다. 사실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디저트들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차들이라서…콜라보메뉴 할인을 동방미인에 적용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다. 다음에는 티코스를 먹으러 와야지…와야지만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는 곳….
커차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19-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