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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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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돈까스 먹으러갔다가 기연을 만나…지난번에 못 먹어본 케잌이랑 드립커피 맛보러 간 앨리스 프로젝트. 레밍턴 케이크랑 커피를 주문. 레밍턴은 이제껏 먹어오던 것과는 다르게 베리잼과 생크림이 같이 있어서 초콜릿과 코코넛의 묵직함을 기대한 것과는 달랐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은 느낌. 파티쉐가 도망쳐서 이제는 맛볼 수 없게 된 인생 레밍턴을 대체할 수 있는 맛. 드립커피는 라이트하고 깔끔해서 이러한 케잌류들과 잘 어울릴 듯한 맛이었다. 푸딩이 있는걸 보고 새롭게 개발하신건가 했는데 아예 세컨브랜드를 내신거였다. 소프트팬트리 7월까지만 하니까 많이들 방문해주세여. 조만간 찾아가서 왜 소팬 없어지는지, 푸딩은 따로 더 만드시는지 여쭤봐야겠다. 겸사겸사 다른 케이크들도 먹어보고.

앨리스 프로젝트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