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전에 시간이 애매해서 잠깐 앉아있을까하고 들린 블루보틀 성수점. 지하에 위치한 공간이 굉장히 성수스럽게 힙하다. 군데군데 숨겨진듯 아닌듯하게 꾸며진 좌석들도 많고 무엇보다 콘크리트 느낌의 내부재랑 노출천장(이라고 하는게 맞나?)이 이런 느낌에 결정타를 박는다. 이 브랜드를 처음 이용하는 건 아니고 처음 압구정에 생겼을때 꽤 긴 시간을 웨이팅해서 먹어봤을 때 이 시간을 기다릴건 아니어도 먹을만은 하다고 생각했어서…적당히 다른 메뉴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한게 패착이었다. 호지차 라떼를 시켰는데 음…일단 가격값은 못하는 맛. 호지차스럽지도 않고…모르겠다. 원래도 별 생각 없었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안 갈 것 같은 브랜드.
블루보틀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 케이티링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