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신 분이 바깥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좋다고 칭찬하셔서 가본 진주식당. 확실히 통창으로 보이는 노량진의 풍경은 장관이었지만, 이걸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테이블의 의자가 창문쪽과 평행하게 위치하도록 해야되지 않을까. 수직하게 나있어서 테이블 중 절반은 풍경을 보기 위해 목을 최대한 돌려야만 한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근데 직원호출벨은 따로 없어서 키오스크 메뉴에 없는걸 요청하려면 뭐라도 붙여서 주문형식으로 해야되는 건 불편한 점. 기본적인 상차림은 딱히 흠잡을 것이 없도 머리구이, 지리 등은 기깔나게 해주셨지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콘치즈가 없다!! 따로 주문도 못하다니 이러고도 k-초장집이라 할 수 있는가… 눈보다 입에 들어가는게 중요한 사람으로서 재방문은 없을 예정.
진주식당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