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쪽에 상위권 카페로 보여서 항상 근처 디저트샵과 함께 묶어 가야겠다 싶었던 오츠커피. 대기가 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가니 한가했…었으나 30분만에 만석이 되는 걸보고 인기카페구나 싶었다. 내부 인테리어 자체는 평범쓰. 자체 굿즈를 좀 팔고 우디한 느낌? 테이블 간격도 넓고 얘기하기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인슈페너랑 더치 바닐라를 주문했다. 필터커피도 있긴 했는데 자체블렌드를 그리 믿지는 않는 편이라… 더치바닐라 자체는 그냥 더치커피를 쓴 바닐라 라떼. 큰 특징은 없고 적당히 달다. 이 곳의 시그니처인 아인슈페너는 확실히 크림이 묵직하면서도 깔끔했고, 커피도 견과류 느낌으로 크림을 잘 받춰준다는 느낌이라 여기가 유명한 이유를 증명해주고 있다. 확실히 괜찮은 카페고 아인슈페너를 생각하면 근처 왔을 때 재방문 의사도 있지만, 웨이팅까지 하면서 여기여야한다면 글쎄…?
오츠 커피
서울 용산구 원효로89길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