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카페로는Good! #브런치카페로는SoSo! #그래도거웠어요 두툼한 완벽한 팬케이크 사진 보고 늘 가봐야지 했었던 분카샤. 어찌 알고 오셨는지 외국인 손님들도 보이고... 프릳츠 원두로 뽑아주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너무 제취향이라서 행복했어요. 중간보다 살짝 약한 로스팅에 신맛이 느껴지는데 고소한 원두맛도 느껴지고 묽음과 진함의 중간인데 밍밍하지 않고... 누구라도 무난히 마실수 있는 아메리카노에요. 팬케이크 좋아하는데도 망설였던 이유는 한장에 12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이었어요. 물런 그 한장이 매우 두툼하긴 합니다. 라페샐러드, 소시지, 딜걀까지 곁들인 브런치메뉴가 있다기에 시켜 보았습니다. 팬케이크는 성형틀에 구우는것 같아요. 계란빵처럼 겉에서 바삭하는 소리가 나요. 폭신하고 괜찮습니다만 얇은 팬케이크로 층층이면 더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루콜라는 좋았는데 라페샐러드는 드레싱이 짜고 시고 많이 자극적이네요. 요거트와 치즈는 못먹어서 한입씩 맛만 봐서 평가불가입니다. 달걀프라이는 완숙과 반숙 중간으로 완벽하네요! 소시지도 비싼 제품 쓰는지 케이싱 터지는 식감이 끝내줍니다. 브런치는 한번으로 만족. 커피는 많이 사먹고 싶네요!

분카샤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2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