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직한고집 #결코가볍지않은한그릇 #친절함이란따뜻함까지 나폴레옹과자점 본점 나설때마다 지나쳤던 칼국수집. 수제비파인 저를 홀리는 수제비를 먹기 위해 일요일에 찾아왔습니다. 혼밥도 반겨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매일 반죽하고 만두빚고 겉절이 담근다는 문구. 개별로 종이포장 되어있는 숟가락과 젓가락. 올록볼록 엠보싱 소재의 냅킨이 아닌 조금 도톰한 카페스타일 냅킨. 편하지 않고 조금 더 돈이 드는 이 우직함을 지키는 고집에 이미 맛보기도 전에 울컥!! 감동했어요. 무생채, 겉절이, 수제비국물 그 어떤 것도 짜지 않은 자극없는 맛입니다. 보드랍게 익힌 질기지 않은 낙지 꾸미도 좋았고요 얇은 반죽, 살짝 도톰한 반죽 어느 반죽 하나 설익지 않고 잘 익어 나와 신기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짜지 않은 육수라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만한 맛이라 생각됩니다. 주문, 계산 받는 그 어느 순간에도 친절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서 제 마음속 수제비집으로 정했습니다. 인근 오셨다면 꼭 추천 드립니다.
성북동 칼국수
서울 성북구 성북로 5-7 우성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