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연데가별로없구나 #케이크가이쁘구나 #친절하지않구나직원도좌석도 애매한 공복에 그래도 하루한잔 맛난 커피는 먹고 싶어 을지로 3가를 헤매는데 일요일이라 닫은 곳이 반인 느낌입니다. 두발짝 앞선 커플이 외관 보고 문 닫은줄 알고 돌아갈 정도로 외부에서는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요. 유일하게 밝은 출입구로 들어가면 영업하는 곳임이 드러납니다. 동그란 과일 케이크가 예뻐서 앞에서 고민을 안할 수가 없네요. 생크림 가득한 아인슈패너를 시켰어요. 키오스크 쥬문이고 원두를 신맛,고소한맛,디카페인 고를 수가 있어 편리합니다. 제가 선호하는 블랙 위에 실키 크림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생크림을 실온에 오래 놓았는지 첫 모금이 미지근해서 조금 그랬어요. 생크림은 역시 사아악 하고 시원하게 입술로 스며드는 것이! 커피는 무난한 고소한 원두맛이네요. 아메리카노도 나중에 먹고 싶어요. 세명의 여자 직원이 연말인지라 산타 모자까지 쓰고 일하지만 무표정에 친절하지 않아 별점은 많이 깎을게요. 등받이 없는 좌석이 많은점도 베이커리 카페임을 감안할 때 별로인 것 같습니다.
오뷔르 베이커리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