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브런치카페 #오픈런!!오픈런!! #해장에도 좋은 어니언수프 조식서비스 없는 호텔에서 숙박했다면 무조건 추천하고픈 브런치 및 양식당입니다. 일단 8시반부터 오픈하는 부지런함이 참 좋네요. 까사부사노에서 모닝커피 마시고 갔더니 까딱하면 웨이팅할 뻔 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매우 아담합니다. 2인테이블 3개와 4닌테이블 1개, 창가좌석 3인석이 전부. 광안리바다가 보이되 강렬한 햇빛의 창가좌석에 앉았는데요. 점포의 채광 때문에 블라인드 조절시에는 직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프렌치어니언수프는 이틀 연속 마신 칵테일의 숙취를 날려주는 맛이었어요. 쭉 늘어나는 치즈 속 푹 적셔진 바게트빵과 가득한 캐러멜라이즈된 양파채, 버터 국물에 달큰한 양파가 녹아든 국물이 몹시 좋았습니다. 프렌치토스트는 달걀물을 빵껍질은 전혀 안 묻히고 안쪽 흰속살부분만 살짝 묻혀 구웠어요. 빵껍질의 질깃함이 느껴져서 촉촉파라면 호불호가 나뉠것 같아요. 구운 견과류와 바나나, 적당한 양의 메이플시럽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파스타메뉴도 많아서 아침말고도 점심으로 가서 먹어도 참 좋을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나갈때 모두 눈 마주치며 인사해주시는 주방과 홀 직원들의 친절함도 꼭 느껴보세요.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로옹
부산 수영구 광안로48번길 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