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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이아니어도충분히 #즐길수있어요 #좋았습니다 못마시는 드립커피가 평이 좋은 곳이라 늘 아쉬웠는데 지나치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형태의 아인슈패너가 있어 방문했습니다. 지나칠때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정오 전에 방문했더니 저만 있어서 조용히 즐기다 왔습니다. 여긴 매우 독특한 아인슈패너였습니다. 크림 위에 올리브유와 통후추가 올려졌는데 스푼으로 떠먹으니 크림수프 같은 맛이 느껴졌어요. 통후추가 씹히면서 터지는 여운을 느끼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새카맣지만 강하지 않은 맛의 부드러운 커피였습니다. 네모지고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지만 생화와 그림 소품이 적절하게 놓여있어 마냥 차갑지만은 않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연주곡도과 친절하고 조용히 일하시는 바리스타 님 덕분에 조용히 쉬며 커피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커피도 마시고 싶네요.

미닛 로스터리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