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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대구식육개장 #고기도,대파도가득 #육개장은낮에가야겠어요 잘못 사먹은 점심 때문에 속이 느글느글 하던 차에 개운하게 씻으러 간 곳입니다. 저녁시간이라 술을 마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1인임에도 미리 세팅해 둔 엄청난 양의 반찬들을 주셔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배추김치도, 깍두기도 짜지 않아 괜찮았어요. 멸치볶음은 별로였어요. 밑반찬은 그냥 그랬습니다. 가득 담아주신 육개장은 넉넉한 인심이 느겨져 너무 좋았어요. 한술 뜨나 개운합니다. 체인점 육개장들은 하나같이 입술에 기름 코팅되는 걸지고 기름진 맛인데 여긴 개운하고 맑아서 좋네요. 마냥 맵지도 않고요. 다만 안의 고기와 대파가 푸~우~욱 끓여진 형태라서 고기는 다소 퍽퍽하게 느껴지고 대파는 흐물거리는 식감이라 이점은 호불호가 나뉠것 같아요. 스뎅그릇 가득 꼭꼭 눌러담은 흰밥에서도 넉넉한 인심이 느껴졌어요. 저녁시간이라 저는 소음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점심밥으로 이곳 육개장이 꽤나 생각날 듯 해요.

부민옥

서울 중구 다동길 24-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