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불가
#깔끔한대구식육개장 #고기도,대파도가득 #육개장은낮에가야겠어요 잘못 사먹은 점심 때문에 속이 느글느글 하던 차에 개운하게 씻으러 간 곳입니다. 저녁시간이라 술을 마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1인임에도 미리 세팅해 둔 엄청난 양의 반찬들을 주셔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배추김치도, 깍두기도 짜지 않아 괜찮았어요. 멸치볶음은 별로였어요. 밑반찬은 그냥 그랬습니다. 가득 담아주신 육개장은 넉넉한 인심이 느겨져 너무 좋았어요. ... 더보기
오래된 식당을 찾아다니다 보면 맛보다 먼저 그 집이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게 됩니다. 1956년, 전쟁이 끝난 지 불과 3년. 서울 다동에 문을 연 부민옥도 그런 집입니다. 창업주 송영준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란해 어머니와 함께 부민동에서 밥장사를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와 식당을 열면서 그 시절 살았던 동네의 이름을 가져와 ‘부민옥’이라 했습니다. 피란 시절 부산에서 구할 수 있는 해물을 넣어 만들었던 부산찜은 서울에서... 더보기
확신의 양곰탕, 부민옥. 여전히 제대로인 양곰탕에 또다시 반합니다. 부드러운 양과 진한 곰탕의 조화가 이렇게 좋다니요. 뭔가 제대로 위장을 채운 느낌입니다. 정말 여기는 확신의 맛집예요. 전통의 맛집답게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반주를 하시며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고,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께 시비 거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 때마다 직원분들의 대응에 깊이 감탄합니다. “예~”, “그러시구나~”라고... 더보기
“아홉 달 정도는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부민옥. 부들부들한 ‘양무침(소자 3만8000원, 중자 5만5000원)’과 뽀얀 ‘양곰탕(1만2000원)’이 끝장나는 노포입니다. 정말 이집 양 요리를 먹으면, 아직까지 먹었던 해장국 속 양은 고무가 아니었을까 싶은 집예요. 입에 넣고 몇 번 씹으면 부드럽게 잘려 꿀떡 넘어갑니다. (뚱땡이라 몇 번 안씹고 넘기는 거 아닙니다!) 특히 양무침은 참기름과 마늘 등으로 버무려, 담백한... 더보기
정작 을지로 근무시절에는 못와보던 이곳을 매주말 시내에 나와야 하는 요즘 시절에 와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이화수 등의 육개장 프랜차이즈들이 흥했던 것 같은데 그런 육개장은 제 취향은 아니었고.. 이곳 부민옥의 육개장은 굉장히 클래식한 맛 이군요. 어릴때 육개장 맛집은 장례식장이었는데 말이죠. 그쪽에 가까운 맛 입니다. 조금 이른 저녁에 동행과 함께였다면 양무침 맛을 볼 수 있었을텐데, 양무침을 먹어볼 날은 요원하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