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합정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멘야수에 다녀왔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반짝반짝 광이 나는 오픈 주방과 깔끔한 바 좌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위생에 굉장히 신경 쓰는 곳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키오스크를 통해 이곳의 대표 메뉴인 특제 오리간장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일반 라멘보다 토핑이 훨씬 푸짐하게 올라가는데 수비드한 닭가슴살과 돼지고기 차슈가 그릇을 가득 채워 보기만 해도 든든했어요 특히 노른자가 젤리처럼 쫀득한 반숙 맛계란도 간이 적절하게 배어있어 국물과 함께 먹으니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져 별미였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국물은 오리 육수를 베이스로 해 기름지지 않고 맑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났어요 간장 특유의 짭조름함이 오리 향과 어우러져 계속 떠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면발은 너무 얇지 않은 중면 정도의 굵기라 씹는 맛이 좋았고 국물을 잘 머금어 후루룩 넘어가는 목 넘김이 깔끔했어요 반쯤 먹다가 테이블에 비치된 레인보우 후추를 뿌려주니 알싸한 풍미가 더해졌고 저는 뿌리지 않은 기본이 더 괜찮았습니다
멘야수
서울 마포구 양화로 56 동양한강트레벨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