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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한 유명 식당에서 선보이던 메밀소바를 그대로 밀키트로 옮긴 아루히 제품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봤어요 구성은 냉동 메밀면과 소바 소스 간 무와 생와사비 참깨김 고명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메밀 함량은 삼십 퍼센트로 적혀 있었습니다 면은 끓는 물에 삼 분 남짓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빼주는 방식으로 준비했어요 삶아낸 면은 가는 굵기에 옅은 메밀색을 띠었고 특유의 향은 진하기보다 은은했어요 식감은 쫄깃함이 두드러지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쪽에 가까워 전반적으로 무난한 인상이었어요 소스는 간장을 기반으로 한 익숙한 소바 장국 스타일이었고 가쓰오 계열의 감칠맛도 은은하게 배어 있는 정도로 느껴졌어요 살짝 녹인 소스에 간 무를 풀어 넣으니 국물이 한결 개운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참깨김 고명이 넉넉하게 올라가 향과 식감을 더해주었고 와사비를 곁들이니 밋밋할 수 있는 맛에 살짝 변화가 더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는 무난한 편이었어요

아루히 메밀소바

아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