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로드에서 유명해진 을지로4가에 위치한 산수갑산 다녀왔어요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30분 정도 했고 저녁시간엔 혼밥으로 정식 메뉴는 안되어 특으로 주문 다락방 자리가 있어 안내받았는데 오히려 테이블보다 더 노포 느낌이 나서 훨씬 좋았습니다 먼저 밑반찬으로 마늘쫑,석박지,김치 고추와 양배추가 나왔어요 마늘쫑이 상당히 맛이 좋았고 쌉쌀한 마늘과 국밥 잘 어울렸습니다 순대는3개정도 들어가 있었고 다 쓰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푸짐했어요 쫄깃한 특수부위와 부드러운 부위 내장 허파 등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데기를 다풀어도 맵지 않았고 들깨 가루가 들어가 고소했어요 처음엔 특유의 쿰쿰함이 느껴졌는데 먹다 보면 어느새 고소하고 깔끔한 국물에 빠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수갑산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