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짜장을 못 먹고 방문한 신동양 길명반점이 여기보다 요리가 맛있다는 말씀이 있더라구요. 반대로 말하면 식사는 여기가 맛있다는 말인가(?) 더 이동하기 귀찮아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뽀얀 고추짬뽕은 굉장히 맵습니다. 신라면 1.5-2배는 되는 것 같아요. 맛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맵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어떤 각별함을 찾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물짜장은 울면느낌입니다. 짜장이라니까 짜장이겠거니 하는데 저는 이걸 또 먹진 않을겁니다. 삼선볶음밥 이거 아주 맛돌이입니다. 맨밥느낌으로 간이 좀 덜 된 밥인데 아주 담백하고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습니다. 건더기와 조화도 아주 좋습니다. 볶음밥으로 유명해야 하는 집인 것 같은데 왜 짬뽕이 유명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삼선볶음밥만 보자면 별 넷 반 참고로, 자리에 앉으니까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만석이고 주문이 밀려서 음식은 40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셨고 실제 만석이며 음식이 안 나와있는 테이블도 많았습니다만 15분 후에는 저희 식사가 나왔습니다.
신동양
전북 익산시 평동로11길 60 신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