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찾은 신동양. 여전히 속 깊은 매콤함을 보여주는 고추짬뽕은 어제의 음주로 뒤집힌 속을 다시 활기 있게 만들어줍니다. 톳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좋고 해산물도 튼실하게 들어갔구요. 삼선볶음밥은 실제로 보니 양이 엄청났습니다. 밥이 안 보일 정도로 푸짐하게 쌓인 건더기들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지요.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았기에 짜장 소스는 아주 살짝만 올려서 먹었습니다. 계란국이 같이 나온 것도 참 오랜만이고.... 더보기
* 한줄평 : 익산의 물짜장 이야기 1. 여행을 다니는 목적 중 하나가 지역색이 담긴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식 뿐 아니라 이 땅에 자리한 중식 역시 세월을 먹으며 독특한 음식문화로 본연의 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는 여행 기간내 한끼는 꼭 <노포 중식당>을 찾아간다. 2. 이번 여행에서 만난 곳은 1979년 개업하여 올해로 40여년 업력을 가진 <신동양>이라는 익산의 중식당이다.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