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세비체는 문어 고기가 별로 맛이 없었어요. 위에 올라간 치즈와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구요. 미네스트로네는 목이버섯이 들어있어서 토마토술국 느낌인데 마침 고체연료로 뜨뜻하게 데워주는지라 더더욱 술국느낌이 됩니다. 면사리 추가도 됩니다. 그리고 이 가게는 소주도 팔고 있습니다... 하우스와인은 괜찮은 걸 쓰시는데 냉장고에서 꺼내주시기 때문에 온도가 아주 안 맞습니다. 손으로 뎁혀서 드셔야 해요. 다음엔 파스타나 고기류를 먹어볼까 싶네요.
오스테리아 노야
서울 관악구 봉천로 39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