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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민
3.5
1개월

뇨끼를 받으면 일단 균일하지 않은 모양이 눈에 띕니다. 한국은 이런 부정형의 탄수화물을 익혀먹는걸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는걸로 아는데 여긴 이탈리안이니까 뇨끼라고 부르는 모양이죠. 어쨌든 맛있습니다. 생굴을 처음 먹은 사람이 현대에 태어났으면 음식점에서 그녹취 한 접시도 주문할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며 먹었더니 한접시 뚝딱이네요. 요리 종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쨌든 뇨끼도 있고, 비프부르기뇽, 아란치니, 찹스테이크, 그냥스테이크, 치미추리 통베이컨 등 와인집이면 좋을 것 같은 메뉴들이 있는데, 의외로 와인을 안 파시고 콜키지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신림양면소

서울 관악구 신림로 38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