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상부 크러스트는 괜찮았으나 아랫쪽은 그냥 적당히 잘 익힌 수준이었고, 미디엄레어로 주문한 가운데 부분 굽기는 괜찮았으나(그런데 레어인듯) 바깥쪽은 완연한 웰던이라 그냥 남겼습니다. 즉 스테이크는 그냥저냥 맛있는 수준이고요. 가격에 비하면 별로입니다. 뭐 10년쯤 전에는 여기 육향이 진했을 수도 있는데요 요즘은 20일 숙성 고기는 새벽배송으로도 받잖아요. 45일정도는 해줘야 음 숙성 좀 했군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이렇게 혹평같은 말을 해놓고도 추천해요를 주는 이유가 두 가지 있습니다. 1) 버거가 진짜 정말 맛있어요. 현대 버거공학에 대해 1도 관심 없는 스테이크맨들이 버거를 만들었는데 정말 고기 하나만으로 버거를 훌륭하게 만듭니다. 2) 마지막 사진 보시면... 버번은 한 잔 주문했는데 거의 90ml 나왔습니다. Peter Luger's famous oversized drinks
Peter Luger Steak House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