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다역 동쪽 출구에서 사무실 등이 늘어선 한적한 길을 10분쯤 걸어 도착. 점심 피크가 살짝 지난 한시쯤 도착했는데 카운터까지 만석에 세 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방문 당시에는 우리 말고 외국인은 보이지 않았지만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음. 새우와 우엉튀김 우동을 하나씩 주문. 하늘하늘한 느낌의 면발이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지금까지 먹었던 이를 튕겨내는 듯한 힘있는 면발과는 전혀 다른 느낌. 넓적한 면이 맑은 국물에 하늘하늘하게 풀려 있어, 가게 곳곳에서 후루루룩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온다. 넓고 가늘지만 쉽게 풀어지지 않는 면. 붓카케로 먹으면 짤 것도 같은데 국물과는 아주 잘 어울린다. 새우튀김도 괜찮았지만 혼자 온다면 우엉 튀김우동을 주문할 듯. 우동 단품 430엔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하가쿠레 우동
日本、〒812-0016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南2丁目3 葉隠うど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