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양식당/ 어부’ 핫플레이스 서면에 위치한 음주양식당어부. 부산에서 가장 이태리 요리를 잘하는 곳이라 생각하는 곳. 근처 농부 피자와 같은 사장님인데 농부 피자는 이제 없어지고 새로운 걸 하신다고(사실 잘 기억 안 남). 완벽한 이태리 요리와 함께 이태리 와인을 마시고 싶어 방문. 본인 요즘 꽤나 이태리 와인에 진심이기 때문에 일행에게 여긴 꼭 가야 한다며 첫날 방문했다. 계란으로 느끼하게 만든 까르보나라를 먹을까 하다가 가리비 그라탕과 피에몬테식 트러플 따야린 그리고 소뽈살 라비올리를 주문. 베스트 원픽은 피에몬테식 트러플 따야린. 트러플은 Bianchetto로 봄 화이트 트러플을 갈아주는데 역시 트러플은 하얀 게 제일 맛있다. 가리비 그라탕은 무난했던 기억 라비올리는 만두도 아닌게 딱히 손이 가지 않았던. 사실 음식에서도 다소 서운했는데 웬걸 와인 추천을 부탁드리니 같은 와인만 3번을 추천하셨다. 아니 본인 취향 알려도 드렸고 비슷한 거 주셨으면 좋겠는데 설명도 부족하고 그냥 이게 제일 잘 나가요 하시면... 저번 방문 땐 셰프님이 직접 설명해 주셨었는데 이번엔 하필 늦은 저녁 방문이라 그랬던 건지 서비스가 아쉬움의 정점을 찍었다. 여길 꼭 가야 해!하며 데려간 일행에게 살짝 미안했던... - 테이블에 놓인 오일이 늘 좋았던 기억인데 이번엔 쓸 디쉬가 없었다
음주양식당 어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