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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o
추천해요
3년

‘코(korea) 자(japan) 차(china)(feat, 청두탕면과 천패설리 기억)’ 한국인들이 만드는 중식과 일식이란 의미의 코(korea) 자(japan) 차(china). 빨간색 벽돌 건물에 해치가 앞이 아닌 안쪽을 보고 있다면 거기가 맞다. 내부 인테리어는 다양한 나라의 특색이 섞여있음. - 해파리냉채: 비눗갑에 담긴 냉채로 시작. 범상치 않은 그릇. - 두 번째론 스시가 나왔지만 약간 응?스러운 조합이었음 그래도 비린 맛은 안 느껴졌던. - 다시마에 숙성한 광어에 라임 얹은 느낌 이게 처음 나왔을 때 눈앞에서 다시마에 쌓여진 걸 보여주시는데 오~ 이게 뭔가 싶었음 하지만 보여주신 모습에 비해 맛은 놀랍진 않았던 - 스이모노(백합탕): 본인은 스이모노를 정말 중요시 여기는데 딱히 큰 킥이 없었다 - 참소라: 참소라와 함께 오쿠라가 있어서 반가웠던 기억.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식 재료와 참소라라니! - 샥스핀 + 트러플: 두 번째로 맘에 들었던 디쉬. 샥스핀과 트러플의 조화가 괜찮았고 부드러워 술술 넘어갔다. - 스시: 아지초밥/능성어/잿방어. 스시집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던 걸까? - 마파두부 + 민트 베이스의 단 차 그냥 마파두부였고 차에서 민트 맛이 나서 본인은 불호 나는 반민초파니까(!) - 청두탕면: 코자차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가 뭐냐 물어보면 바로 청두탕면. 짬뽕 국물같은 느낌에 소면 같은 면을 써서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얼큰하고 맛있어서 다 먹었다 - 천패설리: 딱 봐도 기관지염에 좋을 것 같은 천패설리. 안쪽에 있는 건 쓰고 밖에 있는 건 달아서 본인은 밖에 있는 물만 다 마심. 마치 감기 걸려서 할머니네 가면 해주실 것 같은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중식은 탄탄한 베이스로 만드시는 느낌이었고 일식은 아쉽게도 큰 감흥은 없었다. 오히려 서비스 부분에서 놀랐는데 단체로 맞추신 건지 민머리에 빨간색 복장 멋짐,,, 안쪽을 보고 있는 해치의 얼굴과 함께 비주얼로 약간 압도되었던 느낌. 설명도 열심히 해주셨는데 사실 목소리가 작으셔서 잘 듣진 못했다 헤헤. - 런치13치곤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던 식사 하지만 사람이 다했으니 만족 - 코자차아니고 코차자로 바꿔야하지 않나 이정도면?

코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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