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스키야키(feat, 역시 관서식)’ 비 오는 날이면 스키야끼를 찾는 본인 취향 탓에 친오빠와 어딜 갈까 하다 키겐을 감. 스키야키는 크게 관동식/관서식 두 가지로 요리할 수 있는데 전골 같은 스키야키는 관동식, 고기 위에 소스를 부어 자작하게 끓여내는 건 관서식 버전으로 본인은 자작한 관서식을 더 좋아한다. 키겐도 관서식 특상 한우 스키야키 코스(14.0)로 주문. 사실 츠마미가 많이 나왔지만 다 기억 안 나고 스키야키가 정말 맛있었다. 음... BMS 9 이상의 1++ 한우로 만든 스키야키를 잘 키운 유정란에 찍어 먹는데... 어떻게 맛없을 수 있을까... 부드러운 감칠맛이 또 생각날 정도. 고기도 얇고 딱 일드에서 보는 스키야키여서 오랜만에 여행 간 기분 나고 좋았음. 하지만 더 눈이 간 건 식사로 나온 메밀이었는데 메밀집 해도 될 정도로 맛있다니ㅜㅜ 이러려고 츠마미로 실망시켰나 들 정도로 깔끔했다.... :) - 다음에 가면 코스보단 단품을 선택할 듯ㅎㅎ - 다행히 이 요리는 우리 둘 다 좋아해서 먹자 했을 때 반격은 없다. - 츠마미 생략 서비스 생략이지만 여긴 정말 스키야키, 메밀 보고 가는 곳임 땅땅
스키야키 키겐
서울 강남구 언주로150길 5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