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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o

추천해요

2년

“믿는 구석 본앤브레드(feat, 2022 생일밥상)” “어디 가고 싶어?”라는 말을 3달째 들었지만 요즘 정보 업데이트가 잘 안되는 본인이라 “알아서 예약해 줘”라는 말만 하다 즉흥적으로 정한 본앤브레드. 그만큼 마장동의 믿을 구석이다. 개인적으로 파라다이스 본앤브레드에서 실망한 경험이 있지만 본점은 이야기가 다르지. 밑에서 후술하겠지만 파라다이스점도 이번에 싹 리뉴얼되면서 괜찮아졌다고한다. 여튼 타이밍이 잘 맞아 쉬는 첫날 가족들과 함께한 생일 저녁 :) 신관 3층 프라이빗 룸에서 식사했고 담당 서버님이 상주하며 고기를 구워주심. 요즘 양이 적은 본인이라 지하가 아닌 룸도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이날 준비된 고기는 안심, 채끝, 안심 추리, 치마살, 업진살, 안창살, 제비추리, 살치살 + 시오 타래(소금 양념), 갈비살로 완전 이거다 싶은 건 사실 멏 개 없었지만 노련한 서버님의 스킬과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고기의 퀄리티 덕분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이었던! ▪간장베이스 육회 + 노른자, 이탈리아 스타일 햄: 아뮤즈는 와-앙이 국룰 ▪클래식 시저샐러드 엔초비 드레싱: 멸치가 엄청 크고 씹혀서 개인적으론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노루궁뎅이버섯튀김: 맛있고 귀여워! ▪가츠샌드: 이쯤 되니 배불렀는데 안 먹을 수 있나? ▪밥과 함께 나온 청어알 젓갈, 미더덕젓갈, 파김치. 쌀이 좋아서인지 밥이 맛있고 사골육수와 함께 먹으니 정말 b ▪화룡점정을 찍은 건 마지막에 나온 쌀국수. 우리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간만에 와인 한잔 하고 마무리로 쌀국수라니! 행복해!를 외쳤던 마무리.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까지 bb - 친절한 서버분과 정도를 지키는 매너 덕분에 잘 먹은 식사. 역시 믿고 가는 본브! - 다음에 가면 칵테일 마셔봐야지. 네이밍센스가 완전 내 취향 탕탕 - 올해 내 생일 저녁상. 특별한 컨셉이 있지도 딱 가고 싶은 곳을 간 것도 아니지만 0과 1의 세계를 잠시 탈출한 것만으로도 즐겁다 즐거워~!

본앤브레드

서울 성동구 마장로42길 1